올해로 13살이 된 저희 집 고양이의 관절에서 요즘 미세한 딱딱 소리가 나서,,,

관절 영양제를 알아 보고 있었습니다. 

다들 아이 영양제를 선택하는데에 많은 것들을 고려하시겠지만

저희집 같은 경우는 '과연 이걸 우리 애가 먹을까?'의 비중이 좀 컸습니다. 

입맛이 까다로워 낯선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데다가, 

츄르나 캔 같이 약을 섞어주기 쉬운 음식들도 싫어하거든요 ㅠㅠ 

게다가 싫은 건 죽어도 안 하는 성격이라

알약 형태의 영양제는 토를 해서라도 뱉어내는 친구입니다...

아무리 좋은 영양제를 사줘도 고양이가 안 먹으면 말짱 꽝이라 

영양제 추천을 받을 때마다 사도 될까 고민을 많이했는데

향이 없다는 말을 듣고 한 번 구매해 봤어요. 

결론은 대성공입니다 ! ㅠㅠ 

건조 닭가슴살을 물에 적셔서 그 위에 영양제 똑똑 떨어트려주니 

의심도 하지 않고 잘 먹네요 ㅠㅠ 

입맛이 예민한 저희 집 고양이에게 합격한 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.